◈[음식궁합] 음식에도 음양오행이 있다는 거 아세요?
*식재료에는 찬성질과 따뜻한 성질이 있다. 한국의 전통음식이 우리 몸의 음양을 조절하여 몸의 밸런스를 조절해준다.
▶음식의 음양오행
음양오행이란 동양의 고대 및 중세의 철학 사조의 하나로써, 이 음양오행 사상에 따르면 모든 사물의 현상은 서로 대립되고 상반되는 속성을 가진 음陰과 양陽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의 전통적 음식 문화 속에는 음양오행 사상이 짙게 깔려 있다.
또한 이 두 종류의 기氣가 상호 작용하는 과정에서 우주의 기초를 이루는 다섯 가지 물질, 즉 목(木, 나무), 화(火, 불), 토(土, 흙), 금(金, 쇠), 수(水, 물)가 생기고, 그것들이 조화를 이루어 천지 만물이 생겨난다.
▶음양의 성질
음의 성질/ 명암, 물질, 정지, 기능이 감퇴되는 것, 하반신, 배, 근육, 예술, 종교, 철학, 취침, 차가운 것, 땅, 물, 가을 , 겨울, 정적인 것, 내적인 것, 어두운 것, 찬 것, 물질적인 것, 억제적인 것, 서늘한 것, 무거운 것,
양의 성질/ 하늘, 불, 봄, 여름, 빛, 상승, 활동, 기능, 외향, 향진, 동적인것, 외적인 것, 뜨거운 것, 맑은 것, 흥분되고 기능이 향상되는 것, 기능적인 것, 피부, 가벼움, 상반신, 정치, 경제, 과학
우리 몸 각 부위, 나아가 우리 몸이 섭취하는 식품에도 반드시 음양오행이 존재한다는 것이 우리 조상들의 생각이었다.
그리고 약이 되는 한국의 전통밥상을 의미하는 한국의 약선 또한 바로 이 음양오행을 기초로 하고 있다. 이런 음과 양의 성질은 단순히 우주와 자연만 지배하는 원리가 아닌 우리가 먹는 식품에도 음양오행은 존재한다고 보았다.
음식에도 음陰의 성질의 식품과 양陽의 성질의 식품이 나누어져 있다. 또한 이 음과 양의 음식은 각각 적합한 용도가 있다.
몸이 차가우면 뜨거운 성질의 음식을 먹으면 자연스레 음양을 조절하고, 몸이 뜨거울 때는 찬 성질의 음식을 먹어 넘치는 화기를 다스린다.
또한 우리 조상들은 다른 두 성질의 재료를 상호 보완될 수 있도록 잘 섞어 조리했다. 이렇게 음양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면 몸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맛 또한 풍부해진다.
다시 말해 우리 조상들이 구축한 기본적인 약선 원리는 어째서 한 재료와 다른 재료가 만나야 하는지, 만나면 무엇이 좋은지, 어떻게 하면 더 맛있고 건강에 좋은지를 음양을 통해 파악해 조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음식에서 음양의 조화 및 오행
목(木)은 동쪽, 봄, 푸른색, 신맛(酸)을 의미.
화(火)는 남쪽과 여름, 붉은색, 쓴맛(苦)을 의미.
토(土)는 중앙, 환절기, 노란색, 단맛(甘)을 의미.
금(金)은 서쪽과 가을, 흰색, 매운맛(辛)을 의미.
수(水)는 북쪽과 겨울, 검은색, 짠맛(鹹)을 의미.
*우리 조상들은 인체의 약한 기관을 보양하기 위해 위의 음양오행에 따라 보신 음식을 섭취했으며, 계절에 따라 그 절기에 맞는 식품을 섭취했다. 또한 재료의 오기五氣와 성미性味도 고려해 조리했는데, 각각의 성은 열熱, 온溫, 평平, 량凉, 한寒으로, 미味는 산고감신함(酸苦甘辛鹹)으로 나누어졌다.
▶음양의 음식 구분
*양의 성질
특징: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의 음식들로 양기를 증가시키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빈혈이나 냉증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식물성 식품: 매실, 석류, 복숭아, 수수, 찹쌀, 산약, 황률(밤), 대추, 잣, 호박, 파, 술, 흑설탕, 콩기름, 고추, 달래, 호두, 대추, 모과, 호박, 마늘, 향신채, 파, 생강, 소회 향, 부추,
동물성 식품: 사슴고기, 참새고기, 소고기, 닭고기, 연어, 섭조개(홍합), 새우, 염소고기, 개고기
*음의 성질
특징: 몸을 시원하게 진정시키며 소염 작용을 함으로써 혈압이 높거나 쉽게 흥분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식품들이다.
식물성 식품: 수박, 참외, 오디, 보리, 밀, 오이, 우엉, 콩나물, 유자, 김, 미역, 간장, 된장, 소금, 참기름, 메밀, 율무, 녹차, 가지, 연근, 토마토, 파래, 다시마, 죽순, 배, 사과, 감귤, 밀, 녹두, 보리, 조, 시금치, 무
동물성 식품: 다슬기, 해삼, 오리고기, 돼지고기
음은 양을 찾고 양은 음을 찾는다. 앞서 우리는 이 음양의 이치가 세상의 모든 것에 적용되는 불변의 원리이자 현상이라는 점을 살펴보았다. 실제로 음양은 자연의 모든 동식물을 포함해 인간에 이르기까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섭취하는 식품을 비롯한 야생에서 자라는 식물에게도 마찬가지이다.
한 예로 인삼의 경우는 더운 곳보다는 서늘한 곳에서 더 잘 자란다. 이는 인삼 자체가 열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차가운 성질로 분류되는 더덕의 경우는 따뜻한 양의 기운을 찾아 햇빛을 따라 덩굴을 감으며 기어오른다.
이 같은 음양의 조화들은 나아가 음식을 먹을 때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서도 음양의 조화가 이루어져 소화도 잘되고 장기에 부담도 없게 되는 것이다. 녹차의 경우 차가운 성질을 갖고 있으므로 따뜻하게 마시는 것이 몸에 이롭다.
*함께 보면 좋은 글↓ 클릭
2022.12.16 - [건강&행복] - [사상체질] 소양인, 소음인, 태음인, 태양인 체질별 변비개선 방법
한국 약선은 한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서도 음식을 통한 음양 조절을 시도한다. 한국 전통 약선도 결과적으로는 이 음식의 음양을 조절하여 균형이 깨진 몸을 되살리는 치유의 밥상을 의미한다. 만일 타고난 체질이 양인 사람은 주로 음의 음식을 먹어 균형을 잡아야만 본연의 생명 에너지를 생성시킬 수 있다.
양의 생명체는 음성의 음식을, 음의 생명체는 양성의 음식을 섭취해야 비로소 균형 잡힌 생리적인 대사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또한 음은 양을 향해, 양은 음을 따라가는 생명의 식탁은 수백만 년 동안 자연을 움직여온 힘을 느끼는 일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 만성적인 통증이나 현대병에 대한 적극적인 치유법도 될 수 있다.
▶음양과 오행의 조화가 몸의 균형을 되살린다
음양은 기본적으로 네 가지 성질을 가진다. 바로 상호대립相互對立과 상호의존相互依存, 상호소장相互消長, 상호 전화相互轉化이다.
이는 음과 양이 별개의 것이 아닌 서로 반응하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데, 바로 이 음양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야 우리 몸의 치유력과 생명력도 균형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다.
'건강&행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강 차 효능 9가지, 겨울에 좋은 생강 차 만들기 (0) | 2022.12.19 |
---|---|
계절에 따른 음양의 균형, 오장육부, 오행식품[목 화 토 금 수] (0) | 2022.12.17 |
[사상체질] 소양인, 소음인, 태음인, 태양인 체질별 변비개선 방법 (0) | 2022.12.16 |
사계절 호흡기 질환; 리노바이러스와 감기, 예방식단 (0) | 2022.12.13 |
내장 지방 위험 신호; 복부 비만, 뱃살 다이어트 (1) | 2022.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