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자주 나타나는 질병 [건강 관리 비법]

☆가을 하늘이 청명한 가운데 벌써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는 만큼 환절기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법을 살펴볼까 한다. 아직도 한 여름의 더위가 기억에 생생한데 갑자기 비바람이 불어온 후에 이른 아침 최저기온은 5~16, 낮 최고기온은 17~20도를 오르내린다. 오늘 아침 기온도 뚝 떨어져 어제 두꺼운 이부자리로 바꾸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해져 감기나 독감은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많이 나타나는 현상으로 우리 몸의 생체리듬이 교란을 일으켜 급격한 기후 변화에 적응할 준비가 되지 않아서 생기는 것이다. 면역력이 급격히 감소되면서 병이 발생할 수 있는 약한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여름철에는 혈관이 확장하고 근육이 이완되면서 체열의 발생을 감소하고 몸으로부터 열을 발산시키는 생리적인 현상이 생기다가 환절기가 되면 밤과 아침에 춥고 낮에 더운 변덕스러운 일교차의 변화에 갑자기 노출되어 노약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면역기 전이 취약한 어린이들이 특히 조심해야 된다. 사전에 독감 예방 주사를 꼭 맞는 것도 잊지 말고 환절기 건강에 꼭 신경을 써서 예방을 해야겠다.

 

찬바람이 부는 환절기가 되면 갑자기 피부가 거칠어지고 당기면서 탄력은 없어지고 주름이 잡히는 것을 느낄 수도 있다. 그만큼 추워지고 건조해진 외부 기후의 영향 때문에 피부도 거칠어진다. 또한 풍성한 먹거리가  많은 가을에는 식욕이 증가하여 체중까지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 이중에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만성 지방이 있는 사람들은 합병증 발병에 신경을 써야 한다. 갑자기   불면증에 시달 리는 중년층 들이 증가하는 계절도 환절기가 아닌가 한다. 특히 요즘처럼 긴 여름 끝에 짧은 가을이 겨울로 곧바로 이어지는 환절기에 불면증과 우울증세가 올 수 있다.

 

<환절기에 자주 나타나는 질병을 알아보자>

 

▶피부질환: 온도 차이가 극심한 일교차는 피부의 피지선과 땀샘의 기능을 악화시키고 건조한 바람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아토피성 피부염:

아토피 체질인 사람에게 생기는 습진 모양의 가려움증이 있는 피부발진으로 유아기에 서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유전적인 영향이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는 가려운 부위가 팔, 다리의 접히는 부분으로 옮겨간다.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면서 피부의 수분함량이 10% 이하로 떨어져 피부가 건조해지면 아토피성 피부암이 생기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일종의 면역질환으로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피부과적 치료뿐만 아니라 면역을 약화시키는 요인을 스스로 피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건선:

건선은 흔한 붉은 반점 및 은백색의 피부질환으로 개인에 따라 아주 다양한 원인 미상의 질환이다.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만성 질환이다. 건선은 먼저 피부가 손상되면 발생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하고 또 여름에는 호전되나 대개는 환절기 이후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악화되는 경향이 많다.

 

▶열성질환:이 질병은 9~10월 추수기와 성묘 및 야외 나들이 때 연중 최고 감염률을 기록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들쥐나 야생동물에 기생하는 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의 피부를 물어서 생 기는 병으로, 감염된 뒤 열흘 정도가 지나면 고열이 나고 임파선이 붓고 두통, 피로감, 근육통이 생기며 심하면 의식을 잃기도 하는 '쭈쭈가무시병이나 쥐의 배설물에서 나온 바 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와 피부, 입 등으로 침투해서 감염되는 '유행성 출혈열' 등이 대 표적이라 할 수 있다.

 

쯔쯔가무시병:

현재 국내 각처에서 발생되고 있으며 가을에 발생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10~11월에 최대로 발생한다. 리켓치아 속에 속하는 Rickettsia tsutsugamushi 라는 진드기에 의해 일어나는 급성 열성 전염병이다.

 

10여 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물린 자리가 점점 커지면서 통증이 없는 구진이 생겨 괴사 및 궤양 후 딱지가 형성되면서 아프다. 주로 관목 숲에서 사는 진드기의 유충으로 그 지역을 지나던 사람의 피부에 부착되어 감염이 되거나 쥐 등에 기생하는 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된다.

 

증상은 림프선이 붓고 두통, 불쾌, 식욕감퇴, 쇠약감 등의 전구증상을 가져온다. 발열이 점차 심해지며 오한과 서맥, 두통, 눈의 통증, 결막충혈, 무기력, 기침 등이 동반된다.반점과 구진은 몸통에서부터 사지로 퍼진다.

 

유행성출혈열:

 Hantaan Virus, Seoul Virus' 등에 의한 급성 열성 감염증으로 늦 가을(10~11월)과 늦봄(5~6) 건조기에 들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호흡기를 통해서 전파되어 나타난다. 증상은 급격한 고열, 발적, 고열증상, 일시적인 신장 및 간장의 기능장애를 동반하여 나타난다.

 

렙토스피라증:

감염된 동물 대게는 쥐의 오줌에 오염된 젖은 풀, 흙물 등과 점막이나 상처가 난 피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잠복기는 7~12일이다. 주된 증상은 급성 열성 질환, 폐출혈, 뇌막염, 간과 신장의 기능 장애 등이 나타난다. 스피로헤타(Spirocheta)균인 렙토스피라(Leptospira)증에 의해 일어나는 급성 전신 감염증으로 특히 9. 10월에 많이 발생한다.

 

나라별 건강 속담

 

<건강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가을에 유행하는 열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로 나갈 때는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들판을 피하고 아무데서나 눕지 않도록 한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의 경우에는 유행성 출혈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피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너무 잦은 목욕이나 때수건 사용을 피 하며 목욕 후에는 반드시 보습로션을 사용하도록 한다

 - 피부를 자극하지 않도록 가급적 순면 제품의 옷을 입고, 울이나 모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 피부를 긁는 손톱은 되도록 짧게 유지한다. 과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 심리적 부 담도 피부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  이 될 수 있으므로 악화 요인은 될 수 있는 한 피한다. 적절한 수면과 적당한 운동으로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좋다.

 

▶심혈관 계통의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는

- 혈관 안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포화지방산(육류의 기름, 닭 껍질, 소시지, 베이건.. 치즈, 크림 등)과 콜레스테롤(달걀, 메추리알, 어육류 내장, 오징어, 새우, 장어 등)이 많은 음식을 피해야 한다.

- 신선한 채소나 과일, 잡곡, 현미, 콩류, 해조류 등 섬유소가 풍부한 식사를 하고, 추운 날씨에 운동을 할 경우에는 실내 운동이 좋다.

- 운동 후 심한 피로를 느끼게 되면 오히려 해롭기 때문에 약간 땀이 나는 정도로만 하는 것이 좋고, 고령자의 경우 외출 시 옷차림에 신경을 쓰도록 한다.

 

※모든 병이 그렇듯이 병에 걸린 후 치료하기보다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적절한 휴식을 취하여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균형이 잡힌 영양식을 섭취하여 전신 건강상태를 유지하면서 규칙적으로 운동하여 질병으로부터 저항력을 높여주는 것이 면역력을 기르는 좋은 방법이다. 

 

또한 과로와 과음을 피하며, 흡연을 삼가고 간접흡연도 피한다. 음식은 골고루 섭취하되, 특히 양질의 단백질과 신선한 야채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환절기에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운동이다.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았던 사람이 라도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서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가까운 산책이나 평소보다 빠르게 걷기 , 테니스, 배드민턴, 자전거, 등산 등이 도움이 되며 주변에 동호회도 찾아보면 운동을 하면서 즐겁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운동은 반드시 숨이 약간 찰 정도로 하면서 조절을 해주고, 숨이 찬 정도의 지속시간은 나이나 체력에 따라 조금은 다르지만 30 ~1시간 정도가 좋다. 내가 제일 추천하는 운동은 온리 수영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내가 오랫동안 하였기에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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